개포우성7차, 35층·1234가구로 짓는다..오세훈표 재건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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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0-28 10:19 조회1,133회 댓글0건본문
한때 '공공재건축' 후보 단지로 거론됐던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민간 재건축에 속도를 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도하는 강남아파트 재건축에 시동이 걸린 셈이다. 서울시는 27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개포우성7차아파트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수정 가결' 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일원동 615번지 소재 개포우성7차아파트는 현재 17개동 14층 802가구 규모로 지하철3호선 대청역에 접하고 있다. 1987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강남구에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를 꼽혀왔다. 지난해 8·4 대책 이후 '공공재건축'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으나 입주민들의 반대로 민간 재건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비구역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99.99% 이하, 최고높이 120m이하(최고층수 35층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약 1234가구로 조성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65가구가 들어선다. 최종 건축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시 확정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등 건축물 기부채납,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기반시설의 확충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지금까지 정체됐던 재건축사업을 빨리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기존802가구 대비 1.54배 많은 1234가구를 공급해 앞으로 주택공급 확대 및 장기전세 등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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